페라리가 위장막을 벗은 새 기함 `FF`의 공식 영상을 마침내 공개했다.
영상 속 페라리 FF는 이탈리아의 페라리피오라노 서킷을 질주하고, 눈길과 빗길, 흙길을 지나 사막의 모래 길까지 뚫고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에 도착한다.
`FF V12`라는 번호판을 단 이 차량은 궂은 노면 조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드리프트 주행을 선보이며, 4개의 독립좌석은 물론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패키지까지 구비했음을 보여준다.
FF는 6.3리터 V12엔진을 탑재해 66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페라리 특허의 `4RM` 4륜구동 시스템을 장비했다. 일반 4륜구동보다 50% 가벼운 이 시스템은 53%의 구동력을 후륜으로 보내며, 차량의 전자식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과 연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