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대형 트럭 시장 부동의 1위 업체인 ‘다임러 트럭 북미 법인’(Daimler Truck North America, 이하 DTNA)에 주요 공급업체로서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012 미국 중부 트럭쇼(2012 Mid-America Trucking Show)’에서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제조되는 DTNA의 프라이트라이너(Frieghtliner) ‘카스카디아(Cascadia)’와 ‘코로나도(Coronado)’ 모델에 한국타이어의 트럭용 타이어 상품인 ‘AL11’과 ‘DL11’이 장착될 예정이다. ‘AL11’과 ‘DL11’이 장착될 ‘카스카디아’와 ‘코로나도’ 모델은 ‘미국환경보호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스마트 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한국타이어의 ‘AL11’과 ‘DL11’ 타이어와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롱홀(Long Haul, 장거리 주행) 스티어 타이어인 ‘AL11’은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향상된 주행거리를 비롯, 안정적인 스티어링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롱홀 드라이브 타이어인 ‘DL11’은 한국타이어만의 새로운 ‘삼면 커프 디자인 (Three Dimensional Kerf Design)’을 적용, 타이어 마모를 감소시키면서도 뛰어난 트랙션 컨트롤(Traction Control)을 유지한다.
이번 DTNA OE 타이어 공급 계약 체결은 글로벌 OE 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타이어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층 향상된 브랜드 가치가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간의 세계적인 승용차 브랜드 OE 공급 성과에 힘입어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 OE 공급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OE 부문장 우병일 상무는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트럭용 타이어를 트럭 업계의 선두 업체인 DTNA에 주요 공급업체로써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DTNA와의 파트너십은 앞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트럭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GM,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함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의 자존심 대결로 유명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 DTM)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