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가 경차 미라 코코아(Mira Cocoa)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과 무브 콘테(MOVE Conte)이 일부 개량 모델을 4월 9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두 차종은 미라 이스(Mira e:S)를 통해 소개된 고연비 기술 "e:S 테크놀로지"의 일부(효율을 높인 신형 엔진 및 CVT, 새 eco IDLE, 에코 발전 제어 등)를 적용해 2륜구동 모델 기준 26.0km/L(JC08모드)의 연비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미라 코코아의 경우 4륜구동을 포함한 모든 그레이드, 무브 콘테는 자연흡기 2륜구동이 일본의 새 에코카 감세의 면세 대상에 포함되어 구입시 취득세와 중량세를 면제받는다. 아울러 미라 코코아, 무브 콘테 모든 그레이드는 에코카 보조금 대상이 된다.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무브 콘테 커스텀RS는 2륜/4륜구동 모두 새 에코카 감세의 50%감세 대상이 되며, 5월 하순부터 생산된다. e:S테크놀로지 적용 차종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다이하츠는 이번 두 차종과 미라이스, 무브가 새 에코카 감세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2009년 처음 출시된 미라 코코아는 개성적인 스타일로 여성 고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그릴, 범퍼 모서리, 안개등에 크롬 도금 장식을 추가했으며, 크리스탈 타입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고객 요구가 많았던 핑크 펄 색상도 추가됐다. 그레이드에 따라 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 꽃가루 제거 기능이 있는 샤프의 플라스마 클러스터(Plasmacluster)가 달린다.
무브 콘테는 박스형 차체가 주는 높은 거주성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내세우고 있는 경차이다. 2011년 9월부터는 토요타에 ‘픽시스 스페이스(PIXIS Space)’라는 차명으로 OEM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