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4월 23일(월)에서 5월 2일(수)까지 중국국제전람센터(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12 베이징모터쇼(정식명칭: The 12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에서 월드 프리미어 3대, 중국 프리미어 4대를 포함, 총 38대의 모델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 부스의 규모는 3200㎡이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토요타는 중국 연구개발 센터(TMEC, 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China)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컴포넌트를 탑재한 컨셉트 카인 “운동쌍경(雲動双擎, 윤동쇼완친)”을 처음 선보였다. 운동(雲動)과 쌍경(双擎)은 각각 선진성, 약동감, 친환경의 의미와 엔진과 모터의 트윈파워의 의미를 담은 조어(造語)로 중국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의 개발을 상징한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소형 컨셉트 카인 “TOYOTA Dear~亲(친)~”의 세단과 해치백 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어로 ‘친애하는’의 의미를 지닌 亲(친)은 토요타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글로벌 소형 전략차종 이다.
또한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한 “86”, 초(超)미래 디자인과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외부가 수시로 바뀌어 ‘바퀴가 있는 스마트 폰’이라고 불리는 ‘Fun-Vii’ 컨셉트, 단거리 주행을 위한 토요타 전기차 FT-EV 시리즈의 3세대 컨셉트카 FT-EVⅢ, 날렵한 쿠페 디자인의 차세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NS4를 중국 최초로 선보였다.
이밖에 보다 폭넓은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몸이 불편한 분도 이용할 수 있는 복지차량과 각종 친환경차 등을 다수 출품했다.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의 고객을 위하여 “더 좋은 차를 만들겠다고 말해 온 것이 조금씩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중국과 관련된 모든 동료들과, 중국의 고객께서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띨 수 있는 좋은 자동차의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혀 향후 현지 고객의 니즈에 더욱 귀를 기울인 차량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