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4일 시작되는 부산모터쇼에서 렉스턴의 후속모델 Y290(프로젝트명. 신형 렉스턴)을 공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2001년 8월 ‘대한민국 1%’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출시해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모델로, 지난 11년간 판매되어 왔다. 현재는 `슈퍼 렉스턴`이라는 이름으로 ‘e-XDi200 ’ 엔진을 탑재한 `RX4` 유로V 모델(2WD/4WD)이 판매되고 있다.
렉스턴에 탑재된 1,998cc 4기통 ‘e-XDi200 액티브(Active)’ 엔진은 1,500~2,8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한국형 디젤 엔진`으로, CDPF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유로5를 만족시켜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았다. 최고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이고 벤츠 5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두 바퀴 또는 네 바퀴를 굴린다.
현행 렉스턴을 부분 개량한 후속모델 Y290은 실내외 디자인뿐 아니라 파워트레인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렉스턴 후속모델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