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의 총 생산 대수가 50만 대를 돌파했다.
2001년 완공된 라이프치히 공장은 2002년부터 SUV 인 `카이엔`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파나메라`를 추가했다. 럭셔리카만 생산하는 공장의 누적 생산이 10년 만에 50만 대를 돌파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는 것이 포르쉐의 자평이다.
50만 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V8 엔진을 탑재한 흰색 카이엔이었다. 소방지휘차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량된 이 차는 지난 6월 29일 기념식과 함께 라이프치히 소방대에 기증되었다.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은 내년 말부터 신차 `마칸(MACAN)` SUV의 생산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포르쉐는 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며, 중기적으로 라이프치히 공장의 인력을 1,000명 증원할 계획이다. 현재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는 1,005명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