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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탈출용,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

발행일 : 2012-09-30 01:21:28
도심 탈출용,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

볼보가 2012 파리모터쇼에 출품한 V40 Cross Country(크로스컨트리)는 V40의 차체를 40mm 높인 ‘올 로드’ 버전이다.

도심 탈출용,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

볼보는 1997년 ‘V70 크로스 컨트리’를 내놓아 이 장르를 개척한 바 있다. 이후 ‘크로스 컨트리’는 약자 ‘XC’로 축소되어 모델명의 숫자 앞에 붙게 됐지만, V40 크로스 컨트리의 출시와 함께 볼보는 XC60, XC70, XC90등 현행 XC모델과 ‘크로스 컨트리’ 모델 사이에 선을 그었다. XC는 유니크한 크로스오버형 바디에 높은 시트 위치를 가진 차들인 반면,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왜건 및 해치백의 올로드 버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건인 V70의 키를 높여 만든 XC70은 향후 어찌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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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에 ‘Raw Copper’ 색상으로 소개된 V40 크로스컨트리는 앞 범퍼 하단을 검은색으로 둘렀고 벌집모양 그릴을 달았다. 측면은 유광 검정으로 처리된 창틀과 검정색 미러 하우징, 두드러진 씰로 모양을 냈다. 휠 사이즈는 V70과 동일해 최대 19인치를 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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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외관의 이미지를 반영한 스티칭과 ‘Copper Dawn’ 센터스택을 적용했다. ‘Espresso Brown’을 비롯한 다섯 가지 가죽색상이 마련되어 있다. 뒷좌석은 물론 동반석까지 접을 수 있고, 적재공간에는 다기능 보조 바닥판과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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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리터 배기량으로 254마력, 400Nm의 힘을 내며 오버부스트시 40Nm가 추가된다. 자동변속기로 0-100km/h 가속을 6.1초에 끊는다. AWD 선택이 가능하고, 이 경우 HDC 기능이 딸려온다. 일부 시장에 공급되는 2.0리터 T5 가솔린은 213마력, 300Nm의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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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리터 T4 가솔린은 180마력, 270Nm의 힘을 내고, 오버부스트시 30Nm가 추가된다.

일부 시장에 제공되는 2.0리터 5기통 T4 엔진은 180마력, 300Nm의 힘을 낸다.

T5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T4에는 6단 파워시프트(DCT)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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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통 2.0리터 D4 디젤은 177마력, 400Nm의 힘을 내는데, 0-100km/h 가속은 자동 8.3초, 수동 8.6초이다. 반대로 연비는 자동 19.2km/L, 수동 22.7km/L로 수동이 낫다.

2.0리터 D3 엔진은 150마력, 350Nm의 힘을 낸다.

연비가 가장 좋은 엔진은 1.6리터 D2로, 26.3km/L에 달한다. 115마력, 285Nm(+15Nm)의 힘을 내고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다.

V40 크로스 컨트리의 모든 엔진에는 변속기 상관없이 스타트-스톱과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이 적용된다.

도심 탈출용,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

볼보는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11월부터 생산될 V40 크로스 컨트리의 연간 판매목표를 17,000대로 잡았으며, 이 중 50%는 유럽, 30%는 중국에서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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