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계기판에는 운전 패턴에 따라 3단계로 바뀌는 에코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엔진 회전계 아래쪽에 배치된 ‘에코 램프’의 색상이 에코 운전 정도에 따라 녹색, 노란색, 주황색으로 바뀌는 것이다.
내비게이션 화면에는 지난 9월 출시된 뉴SM3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커넥트`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여기에 `에코 스코어링`과 `에코 챌린징` 기능이 추가됐다.
에코 스코어링(ECO Scoring)은 평균연비는 물론 운전 습관을 통해 절약한 주행거리, 가속 효율 지수, 예측 운전지수 등을 수치화 해 나타내 주며, 에코 점수를 풀잎 형태의 그래픽과 함께 알려준다.
에코 챌린지(ECO Challenge)는 이렇게 획득한 점수를 스마트 폰을 통해`에코 서버`에 전달하고, 전체 사용자 간의 실시간 점수 순위를 제공한다. 스마트 폰 인기 게임인 `애니팡`처럼 자신의 점수를 다른 이들과 비교할 수 있어 경쟁심리를 자극하며, 이를 통해 에코 운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운전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르노삼성 자동차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앱을 다운 받아 차량과 연동하면, 차량의 실시간 에코 현황, 연비/평균속도/사용연료량 등 기간별에코 리포트, 에코 랭킹, 소모품 교환주기 확인, 고객센터 연결, 차계부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디지털 기기의 활용이 생활화된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 이러한 동급 최초 사양들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뉴 SM5 플래티넘은 40대 초반의 기혼 남성들을 핵심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