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2012년도 판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K3와 더뉴K7 등 신차를 비롯해 모닝,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 국내판매
기아차는 2012년 국내시장에서 48만2,06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국내판매는 지난해 9월과 11월 새롭게 선보인 K3과 더뉴K7을 비롯 모닝, K5, 스포티지R 등이 선전했지만 국내 자동차 경기 침체영향으로 2011년 49만3,003대 대비 2.2% 감소했다.
승용 판매가 30만4,029대로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RV 판매는 12만6,728대로 14.9% 감소했다.
경차 모닝은 국내시장에서 9만4,190대 판매를 기록, 2008년부터 5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K3는 9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총 2만5,810대가 판매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5는 7만7,952대, K7은 2만169대가 판매되며 K-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고, R-시리즈 대표 차종인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4만3,993대와 3만5,002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K5 하이브리드는 2012년 한 해 동안 1만901대가 판매되며 2011년 출시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2012년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0만7,927대, 해외생산 분 113만766대 등 총 223만8,693대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전년대비 1.7% 늘었고 해외생산 분은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각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18.2%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지난해 해외공장생산 분은 113만대를 기록, 연간 기준으로 처음 1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차종별 해외판매는 프라이드가 36만3,684대로 기아차 해외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32만8,996대, K3(포르테 포함) 30만7,458대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