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영국 굿우드(Goodwood) 생산 공장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굿우드 공장은 2003년 1월 1일부터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생산공장 및 본사의 직원은 초창기 400명이었으나현재는 1,400명에 달하며, 작년에만 1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이 있었다. 직원의 80% 이상이 공장 근처에 거주하고 있으며, 업계최저수준의 이직률을 자랑한다.
이 결과, 당시 ‘자동차 역사의 마지막 위대한 모험’이라고 불리며 하루에 한 대 생산되던 롤스로이스 팬텀은 2003년에 하루 세 대씩 생산되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롤스로이스는 팬텀과 고스트 모델군에서 총 여섯 개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하루 최대 20대까지 수작업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2011년에는 2년 연속 판매 기록을 세우며, 롤스로이스 창립 107년 만에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롤스로이스는 생산되는 차의 90%를 수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제뿐 아니라 영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한다. 롤스로이스는 생산 부지를 확장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맞춤제작된 고스트 및 팬텀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