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일(목) 출시한 ‘맥스크루즈(MAXCRUZ)’는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kg•m의 2.2리터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2WD 모델 11.9km/ℓ(도심 10.6 km/ℓ, 고속도로 14.0km/ℓ), 4WD 모델 11.3km/ℓ(도심 10.1km/ℓ, 고속도로 13.3km/ℓ)이다.
4WD 모델의 경우, 커브 구간을 운행할 때 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면서 VDC 제동력을 제어, 차량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차량이 움직이게 하는 4WD 구동선회제어장치(ATCC)를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맥스크루즈는 도로 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트(Sport) 등 스티어링 휠의 조향력을 3가지 모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를 갖췄다.
안전사양으로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 능동적 예방 안전 시스템과 7에어백 시스템, 후방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 등을 챙겼다. 이 밖에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LED 주간전조등, 차량 충돌 시 벨트가 신속하고 견고하게 탑승자의 골반을 고정해 상해를 줄여주는 하체 상해 저감장치(EFD) 등으로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을 확보했다.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접근 시 퍼들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키 웰컴 시스템 등의 신개념 편의사양도 자랑이다. 고해상도의 8인치 대형 LCD 디스플레이와 음성인식 목적지 검색기능, 동영상 Divx 재생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내비게이션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과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을 연동, 운전자가 평행주차 또는 직각주차 시 차량의 예상 궤적이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되도록 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액튠(Actun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고성능 우퍼를 포함한 총 1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220V의 전기 기구를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판매 가격(2WD/6인승 모델 기준)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원이다. 4WD 선택 시에는 215만원, 7인승 선택 시에는 20만원이 추가된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