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27일(현지시간), A3 세단을 올해 봄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가장 큰 세그먼트인 소형세단 클래스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새 차를 내놨으며, 다이내믹 4도어 세단이 더해지며 A3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A3 세단은 저중심, 경량 디자인을 통해 강력한 힘과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여기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사용자를 배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도 다양하다. 150마력의 2.0 TDI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8.7초가 걸린다. 1.4 TFSI(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 1.8 TFSI 모델도 효율과 성능을 챙겼다. 1.4 TFSI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도달은 8.4초, 최고시속은 217km다. 1.8 TFSI는 180마력, 0->100km/h 도달에 7.3초, 최고시속 235km의 성능을 낸다. 두 모델 모두 6단 수동변속기 혹은 S트로닉 자동변속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며, LED라이팅 패키지와 후방 파크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새 차의 가격은 기본 모델인 1.4 TFSI 가 2만5,000유로(한화 약 3,565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A3의 고성능 버전인 ‘S3 세단’도 공개됐다. 2.0T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을 내며, 38.77kg.m의 최대토크로 강한 힘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도달엔 4.9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50km에서 제한된다. 휠은 18인치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