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21일 개막하는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스포츠 세단 ‘기블리(Ghib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블리는 올해 초 새롭게 바뀐 세단 콰트로포르테보다 작은 차체에 브랜드 최초로 디젤엔진까지 탑재해 관심을 모은 모델로,마세라티가 2015년까지 연간 5만대 생산규모를 달성하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1세대 기블리는 1967년,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쿠페였다. 이번 모델은 4도어 세단이며, 트윈 터보차저가 달린 3.0리터 V6 엔진 및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다. 후륜 구동을 기본으로 ‘Q4’ 4륜구동 버전도 갖췄다.
한편,마세라티 국내 수입사 FMK는기블리를 우리나라에 올 하반기 들여올 예정이라고밝혔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