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1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막하는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BMW X4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X6에 이은 BMW의 두 번째 SAC 모델로, 기존 X5, X6, X3와 함께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길이 4,648mm, 폭 1,915mm, 높이 1,622mm의 차체 크기에 BMW X시리즈 고유의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특성과 감성적이고 역동적인 BMW 쿠페의 디자인을 접목했으며, 2,810mm의 휠베이스와 21인치 휠로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BMW는 이 차 외에도 BMW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와 M6 그란쿠페를 중국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양산 예정인 전기차 시리즈 i3, i8도 모습을 드러낸다.
BMW는 2003년부터 중국 내수시장을 위한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중국 선양 공장에서 만들고 있으며 지난해 완공된 티에시 공장에서는 X1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BMW 디자인웍스 USA 스튜디오(BMW Designworks USA Studio)와 커넥티드 드라이브 연구소(ConnectedDrive Lab), 기술 사무소(Technology Office)를 상하이에 두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40.4% 증가한 총 326,444대를 판매했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