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가 20일 과천 본사 전시장에서 2013년 라인업의 신차들을 공개하고 공식 판매에 나섰다.
이날 출시된 디아벨 스트라이프는 강력한 엔진 토크와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특징으로 하는 메가 크루저 ‘디아벨(Diavel)’에 특정 색상과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델이다.
디아벨은 두카티가 슈퍼바이크에 사용했던 1,198cc의 테스타스트레타 에볼루찌오네 엔진을 장착해 9,500rpm에서 16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8,000rpm에서 127.5Nm로, 저회전부터 넓은 영역에서 지속되는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걸리는 시간은 2.6초에 불과하다.
앞바퀴에 브렘보 래디얼 마운트 모노블럭 캘리퍼를 적용했으며 뒷바퀴 브레이크 역시 브렘보 ABS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스포츠, 투어링, 어반으로 설정 가능한 라이딩 모드는 엔진출력과 트랙션 컨트롤, ABS브레이크의 감도를 조절해 상황에 맞는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디아벨 스트라이프는 프레임, 헤드라이트 페어링, 연료탱크, 프론트 펜더, 리어 펜더, 언더 페어링을 같은 색상으로 통일하고 하얀색 휠과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색상에 따라 ‘레드 코르세 스트라이프’와 ‘블루 코르세 스트라이프’가 있으며, 가격은 3,090만 원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