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일(목) 사진 보도발표회를 통해 ‘뉴 투싼 ix’를 공개했다.
신차는 기존 투싼ix의 앞모습을 대폭 변경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위와 아래가 분리되어 있었던 헥사고날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아우르며 일체화시킨 것이 눈에 띈다. 프레임 안쪽의 현대차 로고 주위에는 바깥쪽이 날개 형상으로 넓어지는 세 개의 가로 줄을 넣었다.
이와 함께 HID램프와 LED 포지셔닝 램프가 새로 적용된 신규디자인의 헤드램프를 통해 한발 앞서 출시된 싼타페 및 맥스크루즈와 일맥상통한 앞모습을 완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 SUV끼리의 패밀리 룩을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 투싼ix는 이 외에도 측면부에는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등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화했으며, 후면부의 리어 콤비램프에는 LED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한편 기존 고객 불만 사항을 개선하고자 했다.
현대차는 이 달 중 신차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