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오는 5월 15일부터 포르쉐 바이크S와 바이크 RS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티바이크와 크로스 바이크의 장점을 결합한 이 하이브리드 자전거들은 지난 2월에 열린 스포엑스 전시회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포르쉐 바이크는 독일의 유명한 자전거 제조사인 ‘ADP Engineering’과의 협력 하에 제작되며, 도심 및 오프로드 주행 모두에서 포르쉐 차가 가진 즐거움을 동일하게 경험케 해주는 특별한 자전거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포르쉐의 대표 스포츠카 911의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바이크 RS는 카본 소재를 적용해 8.7k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크로스 바이크 콘셉트의 모델이다. 모듈식 모노코크 프레임 구조를 채용해 충격 흡수력이 탁월하며 고강성 카본 포트를 통해 경량화와 민첩성을 제공한다. 가볍고 부드러운 변속이 특징인 20단 XTR 변속기로 큰 기어비를 확보해 산악 지형 주행도 무리가 없으며, 최신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스포티함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포르쉐 바이크S는 다이내믹한 성능과 안락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시형 바이크 콘셉트의 모델이다. 역시 911의 영향을 받은 유연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알루미늄 프레임과 고강성 카본 포트 등 최고의 소재로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빠른 변속이 특징인 시마노 알파인의 11단 허브 기어와 톱니 벨트를 탑재했으며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포르쉐 바이크는 전국 포르쉐 센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바이크 RS가 1,250만 원, 바이크 S는 7백만 원이다.(VAT 포함) 구매 후 2년간 품질 보증이 제공되며, 출시를 기념해 모든 구매 고객에게 개인 맞춤 피팅 및 라이딩 안전 교육 쿠폰을 증정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