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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첫 경험' 위해 한-호주 협회 손잡아

한, 호주 자동차경주협회 공동, 안전운전 교육 시동

발행일 : 2013-06-17 14:20:59
운전자 '첫 경험' 위해 한-호주 협회 손잡아

한국과 호주의 모터스포츠 주관단체가 손을 잡고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해 화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지난 17일, 전라남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호주 CAMS(Confederation of Australian Motor Sport)와 공동으로 이그니션 인 코리아(Ignition in Korea)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동을 뜻하는 ‘이그니션’은 청소년 혹은 도로 주행 경험이 없는 예비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안전 운전 교육으로, 잠재적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 F1대회조직위원회,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 KT캐피탈, 라크로, CJ레이싱팀 등이 후원했다.

이번 한국 교육엔 호주의 유명 여성 카레이서 사만다 리드(27)가 방한해 올바른 자세와 운전대 잡는 법, 슬라럼 연습, 직선 구간 긴급 브레이크 시연 등 실기 위주의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또 국내 최고의 레이싱팀인 CJ 레이싱의 김의수 감독, 인기 연예인이자 여성 드라이버인 이화선씨, KSF 참가 인기 드라이버인 강병휘씨 등도 한, 호주 협력 프로그램에 일조키 위해 일일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라크로(Racro)의 양돈규 대표는 “통계 상, 운전 면허 취득 1년 미만 운전자의 사고 건수가 경력 운전자보다 20%나 높다”며 “이그니션 프로그램은 면허 취득 이후 안전 운전 교육이나 적절한 드라이빙 스쿨 프로그램이 없는 국내 현실에서 초보 운전 사고율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ARA는 지난해부터 국제자동차연맹이 주도하는 세계적 도로안전 캠페인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Action for Road Safety)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속적인 안전운전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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