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오토살롱’ 블랙박스 특별관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단순히 달리는 방향만 찍던 수준은 이미 벗어난 지 오래. 이젠 앞과 뒤 모두를 HD로 찍는 건 기본, 무선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영상을 찾아볼 수도 있다. 상향 평준화 시대를 맞는 자동차 영상기록장치 ‘블랙박스’. 이번 오토살롱에 선보인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뷰게라
뷰게라는 VG-10Z 제품이 대표적이다. 순정형 디자인 설계가 특징으로, 앞유리에 원래 붙은 듯한 모양새다. 완전 밀착된 탓에 떨림 없이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중 하나다. 각도 조절은 렌즈를 직접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2채널 제품은 공임을 포함해 31만원선. 와이파이로 영상 확인도 가능하다.
아울러 VG-20S 제품은 커버를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거치형이지만 진동 최소화했고, 풀HD 고화질이 특징. 장착비는 별도로 1채널 제품이 19만9,000원이다.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블랙뷰
DR-550GW제품이 대표 제품이다. 앞과 뒤 모두를 찍을 수 있는 2채널에다 WiFi를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국내 판매는 세가지며, 가격대는 2채널 16기가 제품이 39만9,000원, 1채널 31만9000원이다. 보급형 DR-380HD는 16기가 기준 19만9,000원이다.
▲아이패스
하이패스로 잘 알려진 회사다. 이번 오토살롱엔 신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터치 LCD가 특징이며, 시큐리티 LED가 제품 뒷면에 장착돼 주차 번호안내도 가능하다. 전후방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며, 가격은 40만원 초반대다. 이 제품은 고온에서도 잘 견딜 수 있게 설계돼 끊김 없이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8월 첫째 주 출시 예정이다.
▲프로비아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내놓은 프로비아는 PL880 2채널 제품이 인기다. 16기가 모델이 20만원 선이며, 고화질 HD급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HD9는 앞뒤 모두 HD로 출시 예정이다. 또한 통신사와 제휴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 제품도 전시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