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콘셉트카 `C-X17`의실제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이 차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최초 공개 예정이다.

재규어가 지난 1일, IAA에 앞서공개한 새 차의티저이미지는 SUV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측후면 실루엣을 담았다.그렇지만 이번에 유출된사진은라디에이터 그릴에 빨간 재규어 배지를 단 앞모습이다. 재규어의 레드 심벌은 고성능 라인업에만 붙는다. 재규어 XF를위로 늘려놓은 듯한 모습에 헤드램프와그릴, 두꺼운 바퀴와 차체의 높이 등을 고려할 때C-X17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

실제로 사진을 처음 공개한 미국의 자동차 전문사이트 카스쿱스(carscoops)는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못했기에 물음표로 남겨둘 뿐"이라며 재규어의 SUV 콘셉트카 `C-X17`의 실제 사진임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재규어 C-X17의 실제 모습은 오는 9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직 애칭조차 없는 C-X17은 기존 세그먼트로분류하기 어려운 독특한 외형을 가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해외 언론들은 스포츠왜건과 미니SUV 사이에 걸친, 또 다른 형태의 크로스오버라고 표현하고 있다.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