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7일과8일, ‘뉴 코란도 C’ 출시를 기념해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 가족 고객들을 초청해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60개 팀(240명, 1팀 4인 기준)이 참가했고, 온로드 서킷과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쌍용차는 참가자들의 이동 과정도 신경 썼다.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펀 랠리(Fun Rally)’ 미션을 실시, 총 4개의 미션을 부여하고 각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지급했다. 최종 수행 결과에 따라 주유권을 경품으로 나눠줬다.

또한 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체험행사도 적극 마련했다. 각 코스와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서킷과 부대 공간을 활용해 커브길에서의 ESP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서킷 주행, 4WD 시스템의 강점을 살린 오프로드 주행, 캠핑 트레일러 주차 체험, 레이싱카 택시 드라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카트 체험장, Funny Play Zone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가족이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이 회사는 지난 달 프리미엄 SUV인 렉스턴 W 마니아 모델을 출시하는 등 SUV 전 차종에 수동변속 모델을 탑재했다. 특히 동급 유일 1등급 연비(17.2km/ℓ, 2WD 기준)의 ‘뉴 코란도 C’ 수동변속 모델은 전체 판매량 중 점유율이 16%를 상회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내리막을 보이던 수동변속 모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태백(강원)=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