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수동변속기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렉스턴 W 마니아’를 내놨다.
‘렉스턴 W 마니아’는 수동변속기를 통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자동변속기보다 뛰어난 연료효율이 특징이다. 자동변속 모델의 복합연비는 리터 당 11.7 km지만, 새 차는 10.3% 가량 향상된 12.9 km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모델은 이 밖에도 다기능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와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 감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장비와 18인치 스퍼터링휠, 브리지스톤 타이어, 사이드스텝 등 스포티한 스타일을 위한 고급 품목을 적용했다. 더불어 가죽 스티어링휠, 전자동 에어컨, 2열 히팅시트 등 편의 기능도 챙겼다.
쌍용차는 렉스턴 W 마니아를 출시함으로써 SUV 전 라인업에 수동변속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우수한 경제성으로 유류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SUV 마니아들에게 ‘달리는 즐거움(Fun to drive)’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RX7 Mania 3,052만원이며, 렉스턴 W 라인업은 RX5 2,733만원부터 Noblesse 3,813만원까지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쌍용차, 렉스턴 W 수동변속 모델 출시
가격은 3052만원. 편의 및 안전장비 대거 탑재
발행일 : 2013-08-18 10: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