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산업 전문 분석/조사기관 오토퍼시픽(Autopacific)이 발표한 ‘2013 가장 이상적인 차’ 평가 결과에 따르면 종합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L클래스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포르쉐, 대중 브랜드는 램이 선정됐고, 국내 회사로는 유일하게 현대차가 이름을 올렸다.
‘오토퍼시픽’이 매년 선정하는 ‘가장 이상적인 차’는 5만2,000명 이상의 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평가한 외관 디자인과 사이즈, 내부 공간, 승차감, 핸들링, 힘과 가속, 안정성 등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차를 선정한다.
럭셔리카 부문에선 현대 에쿠스가 당당히 선정됐고, 성공지향 럭셔리카엔 아우디 A5, 대형차엔 포드 토러스, 럭셔리 중형차엔 렉서스 ES, 중형 SUV는 짚 그랜드 체로키가, 중형차는 닛산 알티마 등이 뽑혔다.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L-클래스며, 프리미엄 소형차는 미니 2도어, 소형차 부문은 폭스바겐 비틀이, 중형 크로스오버 SUV는 포드 이스케이프, 스포티카는 쉐보레 카마로, 하이브리드/EV 트럭 부문은 렉서스 RX450h, 하이브리드/EV는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각각 뽑혔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