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0일(현지시간),‘제 65회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3)`에서 콘셉트카 ‘니로(Niro, 개발명 KED-10)’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니로(Niro)’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10번째로 만든 컨셉트카다. 유럽 소형차(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개발했으며, 기존 소형차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 세련되면서도 개성있는 디자인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측설명이다.

겉모양은 독특하다. 작은차체에 기아차 고유의타이거 노즈 그릴, 날카로운 모양의 헤드램프 등고유 요소와 함께수퍼카에 주로적용되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장착했다.

편의성을 높이면서 신비로운 느낌또한 강조했다. 운전자에게 완벽하게 맞춘 스티어링휠과 페달, 정확히 둘로 나눠져 탑승과 적재 모두에 유용한 2열 시트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대쉬보드와 변속레버에 블랙컬러의 가죽과 알루미늄 재질을 조화시키고, 운전석과 조수석을 연결한 1열 시트에 실버 스티치로 누빔 처리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4,185x1,850x1,558(mm)의 차체에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강한 힘을 낸다. 이와맞물리는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ouble Clutch Transmission, DCT) 가 최고출력 205마력(1.6 터보 감마 엔진 160ps + 전기 모터 45ps)의 힘을 재빠르게 나눠 노면에 전달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