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일, `디자인 기아의 야심작`이라며 10월 말 출시할 2세대 쏘울의 외관을 미리 공개했다.

기아차는 새 차의 성격을 `균형`과 `남성성`으로 규명했다. 기존 쏘울이 갖고 있는 개성적인 요소를 유지하며 한층 균형잡힌 자세와 남성적인 이미지를 적용했다는 주장이다.

공개된 2세대 쏘울의 전면부는 기존 쏘울 보다 범퍼모양이 강조됐다. 에어인테이크 그릴과 포그램프를 연결시켜 쏘울만의 디자인과 남성성을 표현했다. 후면부에는 백팩 형상의 테일게이트와 콤비램프가 결합된 일체형 리어글라스 그래픽이 자리했고, 양 옆 LED리어콤비램프로 마무리했다.

측면부는 기아 차종 중 쏘울만이 채택하고 있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글라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볼륨감 있는 휠 아치와 18인치 신규 휠, 펜더가니쉬에 적용된 엠블럼은 일견 단조로울 수 있는 쏘울의 외관에 볼륨감을 주며 다부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이에이 회사관계자는 "기존 쏘울보다 더욱 균형잡힌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2세대 쏘울이 기아차의 대표 아이코닉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