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10월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진다.올 시즌 14번째 라운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남해안고속도로, 목포대교개통, 경주장 진입도로 개설등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졌으나, 한꺼번에 2만대가 넘는 자동차가 경주장을 찾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F1조직위원회는 F1경주장내 주차장 적정 수용대수를 정하고,하루 최대 8,500매의 주차권을 나눠줬다. 그렇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훨씬 많은 차가 경주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남악신도시, 대불산단내, 목포신외항 등 환승주차장 3곳을 설치해 차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F1경주장 주요 진입로에 교통 통제소 9곳을 설치해 주차권이 없는 차에 대한 진입을 막고, 환승주차장으로 안내해 경주장 인근의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관람객이 환승주차장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환승주차장 명칭을 제1환승주차장(서해지방해경청 옆), 제2환승주차장(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 옆), 제3환승주차장(목포신외항 옆)으로 정했다.또한 환승주차장 위치는 아이나비와 지니 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경주장을 검색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환승주차장 3곳과 목포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8개 노선 552대 외부셔틀버스를 마련했다. 외부셔틀버스는 도청입구사거리부터 F1경주장까지 왕복(22km) 구간을 버스전용차도로를 달린다.경주장내 관람객 편의를 위해서도 KIC 내부 순환버스 1일 최대 25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버스에는 자원봉사 안내원이 탑승, 관람객들에게 각종 정보제공 등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