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일, 7년 만에 내놓은 대형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전달식을 갖고, 전국 21개 판매거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밝혔다.
`트라고 엑시언트`의 첫 손님은 미래해운이다. 이에 현대차는 인천 소재 현대 상용차 복합거점 `블루 라운지`에서 1호차 전달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며 트럭과 함께 황금열쇠를 전달했다. ‘블루링크 트럭&버스’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도 서비스 5년 무료 이용권과 함께 제주도 여행상품권(1인 4매)을 증정했다.
1호차를 인수한 미래해운 박상용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높은 경제성에 반해 구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트라고 엑시언트의 내구성과 연비, 향상된 감성품질은 해운회사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상용부문에서 7년 만에 나온 신차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금일부터 고객인도가 개시되는 만큼 그동안 트라고 엑시언트를 기다려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고 엑시언트는 유럽수출형 대형트럭으로 최고출력 520마력에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내는 파워테크엔진을 장착했다. 차체는 전체 길이는 7m에 폭이 2.5m, 높이가 3.9m다. 판매가격은 6×4 카고 9.5톤 저상 카고트럭 수동변속기 1억1,429만원부터 8×4 싱글리덕션 27톤 덤프트럭 자동변속기 1억9,816만원까지 다양하다.
한편, 현대차는 본격적인 출고와 함께 전국 단위 로드쇼 및 찾아가는 시승 이벤트 등 트라고 엑시언트만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