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통신시스템 전문회사 `카반`이 업체 최초로 ‘다크아이’ 기능이 추가된 현대・기아차 순정 스마트키용 원격시동 경보기 ‘스마트Q HKS-2000’을 출시했다. 기존 원격시동 경보기 기능인자동차 예열과 배터리 관리는 물론 어두운 곳에서의 자동차 테러를 알리는 기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다크아이`라고부르는 테러 안심 기능은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일정시간 동안 전조등, 미등, 깜박이를 조작해 어두운 곳에서도 블랙박스에 가해차의 번호판, 차종, 가해자 등이 찍히도록 돕는다.
한편 이 제품은 자동차 표준 포트인 OBD2단자를 이용해 간단한 장착(easy install)과 제거가 쉽고, 이상증상에 대응하기가 편하다. 카반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11월 중순경 쉐보레, 현대, 기아 모든 차량에 적용 가능한 `다크아이(블랙박스 야간차량 지킴이)` 단독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