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1일 킨텍스에서 폐막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3 오토모티브위크`가 올해 최고 전시회로 뽑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브랜드전시회 부문에 ‘오토모티브위크’를 관장한 정성한 킨텍스 과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시산업대상을 주최한 한국전시주최자협회는"오토모티브위크가 전문적이고 차별화됐으며, 유사전시회의 통합 및 공동개최를 통해 규모화를 이룬 점이 인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자동차 구매 후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오토모티브위크`는 2013년까지 총 7회에 걸쳐 개최됐다. 전시품목은 자동차 정비와 A/S 관련 부품 및 용품, 튜닝관련 산업, 주유관련 설비 및 용품, 세차 증 기타 서비스 및 엑세서리, 캠핑 등 자동차 유관 산업 및 관련 기술, 모터스포츠관련 제품 등이다.
전시회를 주관한 킨텍스 브랜드전시팀 박영균 팀장은 "국내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가 전시산업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자동차 및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성장세가 전시 산업계에서도 주목하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이어 "해마다 이탈리아, 독일 등 전세계 19개국에서 초청된 300여명의 바이어들은 한국을 찾았고, 2013년 850억원, 2013년 97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도왔다”며 “꾸준한 국제화 지원이 수상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토모티브위크는 자동차 관련 전문전시회 중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전시회로, 4년 연속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다. 내년 전시회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열릴 예정이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