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각종 기술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16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고령 운전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기술은 외부 상황을 감안해 조도와 범위가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 전조등. 밤눈이 어두운 고령자의 안전 운전에 큰 기여를 한다. 안전거리 확보 경보음 장치, 차간거리 미 확보시 자동 브레이크, 차선 이탈 시 경보 등도 고령 운전자에게 유용한 기술로 꼽혔다.
고령 운전자를 위한 첨단기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 보험사와 교통안전 당국은 고령 운전자를 위한 자가 안전 진단과 외부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운전 시작전 스트레칭 비디오도 있다.
미국에선 2003년 대비 65세 이상 운전자가 20% 늘었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해서 사고율이 꼭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65∼70세 운전자들의 사고율은 중년 운전자와 비슷하다. 다만 75세 이후부터 사고율이 증가하기 시작해 80세 이상부터 급증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