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14 도쿄오토살롱`에 참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Eco)과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s)`의 컨셉트로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S, 에코윙ES01 등과 하이엔드급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 PS91, 포뮬러 기술력을 적용한 엑스타 V70A 등을 선보였다. 특히 고성능 슈퍼카에 최적화된 엑스타 PS91과 V70A는 각각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MG와 로터스 엘리스(LOTUS Elise) 차에 장착돼 전시됐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도쿄오토살롱은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박람회로 완성차와 튜닝카는 물론 각종 차 부품과 튜닝 용품이 전시됐다.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 및 완성차 업체, 부품업체 등 총 1,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금호타이어는 2009년부터 6년 연속 참가해오고 있다.
일본의 튜닝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4조원에 달할 정도며, 다양한 튜닝 및 커스텀 용품을 볼 수 있는 도쿄오토살롱에는 매년 약 25~3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호우 일본법인장은“자동차 선진국들의 자동차 역사는 튜닝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튜닝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금호타이어는 새해 첫 대규모 행사인 도쿄 오토살롱 참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