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가 크라이슬러 ‘뉴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했다.
7인승 럭셔리 미니밴 뉴 그랜드 보이저는 2014년형으로, 출장 등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이 이동 중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또한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플립 트레이 테이블, 동급 유일 블루레이(Blue-RayTM) 플레이어 및 9인치 듀얼 LCD 스크린 등 2, 3열 편의장치를 업그레이드했다.
뉴 그랜드 보이저는 크라이슬러 ‘프로그레시브 윙(Progressive Wing)’ 로고, 럭셔리 세단 300C의 스타일링을 반영한 전면 펜더와 그릴, 유려하고 세련된 느낌의 바디라인 등으로 고급 비즈니스 미니밴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내부는 블랙 톤의 고품격 소재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나파 가죽 소재 시트, 2열의 독립적인 버킷 시트 등이 적용됐다. 외에도 40가지 이상의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가 탑재됐다.
3.6ℓ 펜타스타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3마력(@6600rpm), 최대토크 35.0kg∙m(@4400rpm)의 힘을 내며,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기준 ℓ당 7.9 km로 가속페달 조작에 따라 ECO 램프가 계기반에 나타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대표는 “뉴 그랜드 보이저는 출장 등 이동 거리가 긴 비즈니스맨의 휴식 및 업무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오피스 공간일 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VIP 의전에도 최고의 선택”이라며 “럭셔리 미니밴 세그먼트를 선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헤리티지와 기술력이 그대로 담겨있는 최고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부가세를 포함한 새 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6,070만원이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1983년 운전과 주차가 쉽고 실내공간의 효율성과 승차감이 뛰어난 차를 만든다는 취지로 ‘미니밴’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선보였다. 특히 1989년 럭셔리 미니밴의 등장을 알린 그랜드 보이저는 전 세계적으로 1,30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