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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실적, 그랜저-제네시스가 살렸다

발행일 : 2014-02-05 09:02:54
▲ 신형 제네시스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 신형 제네시스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현대자동차는 2014년 1월 글로벌 판매가 0.3% 줄었다고 발표했다. CKD방식을 제외한 완성차 기준으로 국내 5만1,525대, 해외 35만9,983대로 총 41만1천508대를 팔았다.

1월 설 연휴로 인해 줄어든 근무일수가 국내공장 수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전체 판매실적이 소폭 감소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다만 국내 판매는 설 연휴에도 불구, 제네시스를 앞세운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2.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공장도 2.4% 늘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을 계속개척할거라 강조했다.

▲국내판매

1월 내수는 작년보다 2.6% 증가한 5만1,525대를 판매했다. 신차 제네시스는 3,728대가 팔려 작년보다 판매가 3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그랜저가 8,134로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1천156대 포함) 이어 아반떼 5,154대, 쏘나타 5,117대, 엑센트 1,943대, 에쿠스 962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5,942대로 작년보다 3.5% 감소했다.

반면 SUV는 작년보다 판매가 28.4% 늘었다. 싼타페 7,160대, 투싼ix 3,501대, 맥스크루즈 920대, 베라크루즈 309대 등 총 1만1,890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6.4% 감소한 1만1,287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406대가 팔려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올해 예정된 신차종이 가세하면 판매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랜저 하이브리드 <▲ 그랜저 하이브리드>

▲해외판매

2014년 1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1,416 대, 해외생산판매 25만8,567대를 합해 총 35만9,983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0.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공장별로는 국내공장(수출)이 줄어든 근무일수의 영향을 받아 작년보다 7.9%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은 2.4% 증가해 국내공장 감소분을 만회한 덕분에 전체 해외 판매가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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