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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현대차 유럽 공략 박차

[2014 Geneva Motorshow #1]

발행일 : 2014-03-07 09:09:32
▲ 콘셉트카 인트라도 <▲ 콘셉트카 인트라도>

현대자동차가 5일(현지시각)‘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 (The 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참가해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개발명 HED-9)’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인트라도’는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의 남양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SUV 콘셉트카다.극도의 절제미와 강렬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첨단 소재와 기술력의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 신형 제네시스 <▲ 신형 제네시스>

신형 제네시스도 유럽에 처음 소개했다.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진출하며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현지모델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유럽에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엔 람다 3.8ℓ GDI 엔진과 후륜구동용 8속 변속기가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다.

아울러현대차는 유럽진출 37년 만에 유럽 시장 누적 판매 6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77년 포니로 유럽에 수출을 시작한 이래 1996년 100만대, 2001년 200만대, 2005년 300만대, 2008년 400만대, 2011년 500만대에 이어 올해 2월 600만대를 돌파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올해 유럽의 첫 대형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인트라도’와 신형 제네시스를 공개함으로써 유럽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을 선보여 2020년 유럽시장 5% 점유율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1,547㎡ (약 46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HED-9 인트라도,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ix35(국내명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HED-9 인트라도의 탄소섬유 적용 차체(카본바디) 절개물을 전시해 고성능, 친환경, 신소재 등 현대차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한편, 올해로 84회를 맞는 제네바 모터쇼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파리모터쇼, 동경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 꼽히며 이번 모터쇼는 3월 4일 언론공개일(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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