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신차에 흠집이 난 이후부터 관리가 소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J렌터카는 홈페이지 방문자 313명을 대상으로 신차구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신차 효과가 끝나는 시점`을 `새 차에 흠집이 난 이후`(41%)라고 답했다. `운행거리가 2만km를 넘거나 구입 6개월 이후`(36%)라는 반응이 뒤를 이었고, `페이스리프트, 연식변경 등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로 인한 심리 변화`라는 답변도 13%를 차지했다.
`신차 구입 후 이렇게 까지 해봤다`라는 문항에서는 `직접세차하고 광택작업까지 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25%로 가장 많았다. 또한 `혹시 모를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실외 주차장을 피하고, 주차장에서는 옆 차와 간격을 최대한 띄웠다`(22%)는 답변과 `주차해둔 차가 걱정돼 수시로 확인했다`(1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 회사는 최근 스팀 세차 등 프리미엄 세차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손세차를 고집하는 운전자가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