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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새 도전, ‘엑스타 레이싱팀’

[모터포커스] 팀 창단 통해 기술력 알리고, 모터스포츠 붐 주역 될 것

발행일 : 2014-03-27 15:41:33
금호타이어의 새 도전, ‘엑스타 레이싱팀’

금호타이어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기존 레이싱팀 네이밍 스폰서(Naming sponsor;명칭 후원) 계약을 통해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네이밍 스폰서는 후원 기업으로부터 광고비를 제공받고 후원 기업의 이름 또는 대표 제품명을 스포츠단 명칭, 경기장 명칭 등에 활용되는 스포츠 스폰서십의 하나다. 스폰서에 따라 팀명이 바뀌기 때문에 팀스폰서십 이라고도 한다.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대회나 팀의 타이어를 후원해왔지만, 이번엔 새로운 레이싱팀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서며 보다 적극적으로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감독 겸 드라이버 김진표와 일본인 이데 유지가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가수 겸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진표 감독은 2005년 레이싱 데뷔 이후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 GT클래스 등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스타레이서다.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인 이데 유지 선수는 일본F3, 포뮬러 니폰, GT500 등에 참가해왔으며 2006년 F1 슈퍼아구리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이 회사 조재석 영업총괄 부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 및 후원을 해오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정상급 선수들이 만나 최고의 조합을 이룰 거라 본다”면서 "이번 레이싱팀 출범으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입증과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또한 회사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OE개발담당 정택균 상무는 “레이싱에 쓰는 타이어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는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고성능 OE제품에도 반영된다”면서 “유럽, 미국, 중국 등 지역별 특성도 고려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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