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4월 프로모션계획을 발표하며 본격 판매 경쟁을 예고했다.대부분 지난달보다 혜택을 늘렸고, 금융 프로그램을 강화해 선수금을 낮추면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프리미엄 멤버십과 신차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BMW- 잔존가치 보장하고 부담은 낮추고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풀 서클(Full Circle)`은 제품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640d xDrive 그란 쿠페의 경우 가격의 30%인 3,324만원을 선납하고 36개월간 월 107만5,000원을 내면, 계약 만기 시 45%인 4,986만원의 잔존가치가 보장된다. 뉴 520d는 선납금 1,887만원과 36개월간 월 49만7,000원을 내면 3,145만원(50%)을 보장한다.
MINI 스마일(MINI Smile) 상품을 이용해 MINI 쿠퍼 컨트리맨 D SE을 사면, 선납금 30%(1,101만원)에 36개월 동안 월 35만2,000원을 내고, 3년 후 잔존가치 45%(1,651만5,000원)를 보장받는다.
BMW 모토라드는 2013년식 모델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14년식 모델은 선납금 10%와 특별 이자율 3.4%에 이용할 수 있다.
2013년식 BMW C 650 GT는 신용도에 따라 최고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선납금 50%(825만원)와 상환유예원금 40%(660만원), 월 납입금 4만5,833원에 살 수 있고, 선납금 10%(165만원), 상환유예금 40%(6,60만원), 월 납입금 26만77원으로도 조정할 수 있다.
▲MINI- `더 뉴 MINI` 출시 기념 프리미엄 카드 발급
`더 뉴 MINI` 론칭을 기념해 코오롱모터스에서 MINI를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MINI 펀 카드`(MINI Fun Card)를 발급한다. 또한 4월에 기존 모델을 출고하면 MINI 신차교환보험을 추가로 적용한다.
MINI 최초의 멤버십 카드인 `MINI 펀 카드`는 A/S를 비롯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향후엔 지역별 파트너 제휴사와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는 ‘MINI 패밀리 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MINI 신차교환보험`은 운행 중 3년 이내에 자동차 사이의 사고로 수리비용이 최초 구입가격의 30%를 넘으면, 사고차 반납을 전제로 동일한 신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이달 코오롱모터스 서초와 대구, 광주 등 3개 전시장에서 출고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모든 모델에 무상 적용된다. 단, `더 뉴 MINI`는 제외된다.
▲폭스바겐- 제타, 파사트 CC를 36개월 무이자로…
폭스바겐코리아는 4월에 제타, 파사트, CC를 구매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1년간 신차교환 혜택을 주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은 제타 1.6 TDI 블루모션, 2.0 TDI와 파사트 2.5 가솔린 및 2.0 TDI, CC 2.0 TSI 및 CC 2.0 TDI 블루모션 등 총 3개 모델 6종이다.
이번에 클래식 할부금융 상품으로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제타 2.0 TDI(3,600만원)를 사는 경우, 선납금 30%(1,080만원)와 함께 36개월간 70만원을 납부하면 차를 가질 수 있다. 파사트 2.0 TDI(4,200만원)는 선납금 30%(1,260만원)과 36개월 동안 약 82만원을 내면 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구입 후 1년 이내에 과실 50% 이하인 차대차 사고로 권장소비자가의 30%가 넘는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된다.
▲지프-특별한 타이어 커버 선물
지프 브랜드는 이달 랭글러를 사면 스페어 타이어 커버를 증정하는 `리버 유어 백(Recover Your Back)`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랭글러 스포츠, 랭글러 루비콘,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등을 구매하면 김시훈, 아메바피쉬 등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한 스페어 타이어 커버를 준다.
▲ 혼다자동차- 무이자 할부와 할인 혜택 마련…모터싸이클도 진행
혼다코리아는 4월 한 달간 자동차와 모터싸이클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어코드 2.4를 사면 선수금 50%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거나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어코드 3.5의 경우 선수금 3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2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중형 SUV인 CR-V를 사면 선수금 5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과 10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모터사이클 슈퍼커브를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4월부터 6월까지 JB 우리캐피탈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같은 혜택이 돌아간다. 이밖에도 VT1300CR과 NC700X, 인테그라 등 3종의 2013년형 모델을 10% 할인해주며, 골드윙 F6B를 구매하면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준다.
▲ 토요타- 5개 차종을 36개월 무이자로
한국토요타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YOU ARE SO SMART`과 함께 `스마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RAV4, 아발론 등 5개 제품을 사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기존 30~40%였던 선수금을 대폭 낮춰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는 15%, 아발론, 프리우스, RAV4는 20%로 정했다.
현금으로 사면, 최초로 구매한 사람에게만 제공되는 2년 4만km의 무상점검 혜택을 10년 20만km로 확대하고, 에어클리너 추가 4회, 엔진오일(오일필터) 추가 16회, 앞 뒤 브레이크 패드 교환 4회가 포함된 쿠폰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2014 TOYOTA 고객제일 서비스 캠페인`은 혜택의 폭이 넓어진다.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의 유상 서비스를 이용하면 10%, 30만원 이상은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 렉서스, 플래그십 LS 재구매 혜택 대폭 확대
렉서스 브랜드는`Lexus Loving U` 캠페인을 기존 LS 제품에서 모든 제품으로 늘렸다. 과거 렉서스를 구매한 사람을 포함해 이달 플래그십 LS를 사면 300만원을 지원한다. LS 재구매 혜택인 200만원과 함께 총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LS를 처음으로 산 사람에게는 엔진오일 교환을 10년 20만km로 연장하는 혜택도 준다.
주유 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렉서스 GS 모델과 ES350, IS250을 사면 GS 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0원씩 할인이 되는 200만원 한도의 주유 할인카드를 선물한다. 이밖에도 ES300h를 처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엔진오일 교환을 10년 20만km로 연장해준다.
▲ 한국닛산, 창립 10주년 기념해 선물 제공
한국닛산은 창립 10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알티마, 패스파인더, 쥬크 등을 사면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주유 상품권을 준다.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로 알티마와 SUV 패스파인더를살 땐각각 36개월과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으며,선수금은 별도다. 또한 현금으로 구매하면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선물한다. CUV 쥬크의 경우, 선수금 별도에 최대 24개월 할부 혜택과 현금 구매 시 1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준다.
이 외에 큐브, 로그, 무라노, 370Z를 사는 사람에게도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