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우라칸 LP610-4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우라칸 LP610-4는 `가야르도`를 잇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모델이다. `우라칸`이라는 이름은 1879년 알리칸떼(Alicante)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투우 역사에 전설로 남은 스페인 투우에서 따왔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이 자동차엔 5.2리터 V형 10기통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8,250rpm에서 최고출력 610마력, 6,500rpm에서 최대 토크 5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는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9초가 걸린다.
회사 관계자는 우라칸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의 최신설비를 갖춘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국내엔 이르면 이번 상반기에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베이징(중국)=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