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벤틀리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콘셉트는 2017년 출시되는 벤틀리 SUV에 적용돼 이 회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힘을 최대 25%까지 늘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전기만으로도 최소 50km까지 움직일 수 있어 도심에선 무공해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주장.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는 "2010년대 말에는 벤틀리 모델의 90% 정도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벤틀리는 새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신형 플라잉스퍼 V8, 엔진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신형 컨티넨탈 GT Speed, 신형 컨티넨탈 GT V8 S등을 함께 전시했다.
베이징(중국)=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