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동차 생산은 43만3,7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3% 늘었고, 내수 판매는 14만7,765대, 수출은 29만9,268대를 기록해 각각 11.2%, 14% 늘었다.
특히 완성차 부문은 신차효과와 평균 수출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대인 48억3,000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완성차 수출단가는 지난해 평균 1만5,451달러 보다 오른1만6,123달러로 나타났다.또 자동차부품 업계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해외생산을 늘렸고, 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것도늘어나면서월간 부품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각 업체가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내수판매가 살아났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이 회복하면서 수출이 늘었다"면서, "일부 업체가 주말 특근을 정상화하면서 공급도 지난해보다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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