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신차 2종과 컨셉트카 C-X17을 포함해 총 8개 차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재규어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재규어 F-TYPE 쿠페와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모델을 데뷔시킨다. 두 차종 모두 신차로 부산모터쇼 이후 정식 출시된다.
F-TYPE 쿠페는 알루미늄 기술을 적용한 차체를 사용해 높은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또 역대 재규어 모델 중 가장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주장. 이번엔 새 토크 백더링 브레이크 시스템과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하는 차세대 액티브 디퍼렌셜을 장착한 F-TYPE R 쿠페가 대표 모델로 나선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를 약 20년만에 선보인다. 레그룸을 186mm로 확장하고, 시트 각도 조절 폭을 17도로 확대해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이 특징.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으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 특허기술과 다양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재규어는 스포츠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X17도 공개한다. 재규어 고유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 SUV가 가진 실용성을 더했으며, 차세대 엔진 `인제니움`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국내 판매 차종이 자리를 빛낸다. 재규어는 스포츠 세단 `XF`와 플래그십 `XJ`를, 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스커버리 4` 등을 내놓는다.
이 회사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과 최고의 차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29일부터6월8일까지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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