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소설가 공지영씨가 SNS에 글을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직 신부 김 모(48)씨가 자신에 대한 거짓 횡령 의혹을 SNS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공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 씨는 지난 7월 마산교구 소속이었던 김 씨의 면직 사실과 함께 그가 밀양 송전탑 쉼터 마련을 구실로 성금을 모았는데 이를 교구에 전달하지 않았고, 별도로 모은 장애인 자립 지원 관련 성금을 개인용도로 썼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렸다.
이에 김 씨는 이런 내용이 사실 무근이라며 공 씨를 같은 달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