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국제유가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하락해 사상 최저치인 배럴당 30달러대를
기록했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WTI는 지난 8월 24일에 올 들어 최저점인 배럴당 38달러
를 기록 후 4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유가는 2008년 7월 고점 대비 70%
가량 내린 상태다.
저유가 장기간 지속으로 산유국들의 부도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8월 유가가 저점을 찍은 뒤 최근 3개월간 61.4bp 뛰어 2일
오후 9시 현재 156.38bp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