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출처:/ KBS1 뉴스 캡처(기사 내용과 무관)>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이달 29일부터 평균 4.7% 오르는 내용의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민자 고속도로 5곳의 통행료도 평균 3.4% 상승한다.

이번 인상안은 4년 1개월 만으로 이에 따라 서울요금소~부산요금소 통행료는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1300원 인상되고, 서울~오산(2500원→2600원)은 100원, 서울~강릉(1만100원→1만700원)은 600원씩 각각 오른다.

반면 개방식 노선 중 판교요금소(1000원), 인천요금소(900원) 등 단거리 구간 통행료는 인상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이번 인상으로 통행료 수입이 연간 1640억 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통행료 인상에 따라 고속버스 요금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 측은 “고속버스 사업자들과 요금 인상에 대한 별다른 협의를 하지 않았다. 사업자들이 버스요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