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모란봉 악당의 단장 현송월이 화제인 가운데, 모란봉 악단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란봉악단은 한마디로 ‘북한판 걸그룹’이다. 이는 북한의 중앙예술단체 ‘평양모란봉예술단(현 국립민족예술단)’과는 다른 그룹으로, 벌써 데뷔 3년차를 맞는 여성 10인조 ‘밴드’이다.
이들의 과감한 패션스타일과 화려한 무대매너, 전자기타 등을 활용한 무대는 그동안 북한 사회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기에 충분했다.
한편, 모란봉악단의 단장인 현송월은 김정은의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져 있다.
은하수 관현악단 출신인 현송월은 한 때 처형, 해임 등의 설(說)이 나돌기도 했지만 이번 베이징 공연에 나타나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