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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SNS에 공개 사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제 불찰”

발행일 : 2015-12-18 11:00:34
박명수
출처:/박명수SNS <박명수 출처:/박명수SNS>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가발업체 간접 홍보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사과했다.

박명수는 18일 오전 SNS를 통해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 회 한 회 진정성 있는 웃음을 드리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무한도전인데, 저로 인한 소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명수는 "2주 전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촬영과 관련해 제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매장의 촬영 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을 추천했고, 이곳에서 곧바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 출연하신 가발 전문가 분은 이 매장이 개업할 당시 제가 방문해서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 친분이 없어 이번 촬영 당일 어색한 사이였다"며 "제가 `이 가발 매장에 첫 방문했다`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가발업체 직원분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입장을 밝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박명수가 직접 운영에 관여하고 의혹도 설명했다.

박명수는 "또한 방송에는 상호가 노출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회사 이름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고, 홈페이지나 매장에 제 사진이 실려 있어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다"고 사과했다.

또 "제 동생의 회사이니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촬영이 재밌게 진행돼 시청자 분들에게 큰 웃음을 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만 했던 것이 너무 바보 같았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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