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불법 음란 사이트 `소라넷`의 충격적인 실체를 파헤칠 예정이다.
26일 오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실상이 전격 공개된다.
지난달 14일 새벽 2시쯤,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내용의 112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이는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강간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였다.
강간모의가 시작된 곳은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 이었다. 그러나 소라넷은 단순히 음란물을 게재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술에 만취한 여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일명 `초대남` 모집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는 곳이었다.
또한 여성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게시되고, 여성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고의적으로 드러내는 보복성 게시글인 `리벤지포르노`가 올라오는 곳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9년부터 16년 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건재해온 `소라넷`은 회원 수 1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1위 음란사이트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소라넷 운영자는 무성한 소문 속에서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데 `소라넷`이 초창기 도메인을 구입할 때 `테리 박`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그 이름으로 바하마 지역에 `파보니오 프레스코` 회사가 등록돼 있다는 사실이 포착됐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불법 음란 사이트 강간모 `소라넷` 실상은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