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퍽` 이광수가 사채업자에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드라마 ‘퍽!’(극본 윤현호/연출 이광영)에서는 사채업자 조준만(이광수 분)이 허명근(정해균 분)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해체 위기의 한국대 아이스하키부에 입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스하키부 단장 임완용(이준혁 분)은 준만에게 "학생 맞냐. 나이가 좀 들어보이네"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준만은 "저기 저 친구들보다 1, 2살 위다. 재수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젊은 학생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준만은 극중 31살 이었기 때문.
한편 `퍽!`은 시궁창 인생의 한 남자가 아이스하키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쟁취하는 내용을 담은 이야기로 이날 1, 2회가 연속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