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사람이좋다` 이애란이 자신의 아픈 손가락 막내동생을 언급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년특집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대세곡 `백세 인생`의 주인공 이애란이 등장했다.
이날 이애란은 4년 전, 막내동생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백혈병에 대해 털어놨다.
이애란은 `동생의 백혈병이 재발 돼 골수 이식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내가 못나서 가수 한다고. 무명으로만 있다 보니까 내가 치료비를 벌어 놓지 못한 게 미안하고,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면 제일 먼저 아는 사람한테 찾아가기 마련이거든요. 친지분들한테 가장 손을 벌리게 되는 거죠`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동생 병원비 때문에 빚을 지신 건 어느 정도?`라고 물었고, 이애란은 `몇천 되죠`라면서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많이 떠서 제가 지켜줘야 빨리 나오지 빨리 바깥세상에 나오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