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황정음의 결혼소식이 화제다.
이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모습이 새삼 주목받는다.
그는 과거 과거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극중 세호(이기광 분)에게서 열렬한 구애를 받았다. 이른바 황정음 유혹3종세트.
이미 지훈(최다니엘분)과 교제하고 있는 당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호는 정음을 포기하지 않았고, 정음을 유혹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유혹작전을 펼쳤다.
첫 번째는 정장을 입고 나타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하지만 황정음은 그에게 무심하게 "교복 바뀌었어? 노티난다"라고 말한다. 이에 세호는 "노티 많이 나요?"라고 되물으며 좋아했다.
두 번째는 근육질 몸매를 보여줘 남성다움을 어필하는 것. 정음을 헬스장으로 유인해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지만 돌아오는 건 "몸 좋다. 근데 몸 키울 시간에 키나 좀 키우지"라는 대답이었다.
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세호는 마지막으로 정음과 노래방으로 향해 비스트의 `미스테리`를 부르며 멋진 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세호는 정음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지훈 삼촌과 사귀는 건 알지만 대학갈 때까지만 결혼하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말했고, 이에 정음은 "좋다. 대신 좋은 대학에 가야돼. 그럼 결혼안하고 기다려볼게"라고 대답해 세호에게 희망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황정음, 저때 진짜 귀여웠지", "황정음, 너무 좋았는데", "황정음, 나도 유혹하고싶다", "황정음, 짱이다", "황정음, 유혹할만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수희 기자 rpm9_life@etnews.com